입력 2020.08.21 09:00 | 수정 2020.08.21 09:05
LG디스플레이(034220)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윈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명 OLED는 OLED의 자발광 특성에 따라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투과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항공기, 지하철 등의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베이징(6호선)과 선전(10호선) 지하철 객차에 탑재된 55인치 투명 OLED는 승객들에게 열차 운행정보, 위치정보, 지하철 환승정보, 실시간 항공편 정보 등을 비롯해 일기예보,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철도업체 및 열차용 글래스 업체들과 협력해 지하철용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레시언트&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오는 2024년 49억3300만달러(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투명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회사로서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August 21,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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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지하철 윈도용 투명 OLED 공급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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