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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뚫렸다…2호선 시청역 직원 3명 감염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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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도 방문판매發 집단감염
방판업체 800곳 집합금지 명령
서울 노인요양시설 11명 추가
< 2호선 시청역 긴급 방역 >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방역요원이 승강장을 소독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관리 요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호선 시청역 긴급 방역 >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방역요원이 승강장을 소독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관리 요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집단감염이 대전으로 퍼지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3명 늘어 1만2198명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49명을 기록한 뒤 사흘간 30명대를 유지했지만, 4일 만에 다시 4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대전으로 번진 지역사회 집단감염에 주목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밤부터 사흘 만에 확진자가 13명 늘어났다. 다단계 방문판매 업체 관련이 10명, 갈마동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다. 방문판매 업체 관련 최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다단계 방문판매 업체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수도권 집단감염과 연결고리가 있다. A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시는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지역 내 800여 개 방문판매 업체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등록 업체를 찾아내기 위해 다단계 방문판매 업체 실태 조사도 하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노인 요양시설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이 센터를 이용한 8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 34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의 안전관리요원 세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직원 등 13명 중 12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보건당국으로부터 역 운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나이스그룹 사옥에서는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이스그룹은 해당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하고 건물을 폐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온도 변화와 관계없이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본다”며 “수도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단감염은 언제든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관/박상익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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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4: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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