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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지 마!" 지하철에서 여성 폭행한 뒤 달아난 남성…경찰, 뒤늦게 추적 중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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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서 지정 늦어지며 CCTV영상 삭제돼 수사 난항

"다리 꼬지 마!" 지하철에서 여성 폭행한 뒤 달아난 남성…경찰, 뒤늦게 추적 중 [사진출처=홈페이지] 경찰 로고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았다는 이유로 여성 승객을 폭행한 뒤 달아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열차에서 옆에 앉은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B씨를 쫓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B씨는 20~30대로 추정되며 경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30분께 신도림역에서 도림천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열차 안에서 옆자리 여성이 다리를 꼬자 시비를 걸며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를 피해 지하철 앞칸으로 이동했다가 서울 양천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양천경찰서 수사관이 사건을 15일 이상 지체하는 동안 B씨가 열차에서 내린 뒤 빠져나가는 현장 CCTV 영상이 삭제돼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지하철역의 CCTV 보존기간은 규정상 '7일 이상 30일 이내'로 보통 2주가량 보관한다.

이후 사건은 양천서에서 구로서로 이첩됐고, 경찰은 서초역에서 B씨가 지하철에 타는 장면을 확보해 B씨 소재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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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1: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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