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24일 오전 이같은 키워드가 상단에 올랐다. 도심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토사 유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사진·영상도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산역이 침수됐다", "버스 내부도 물에 잠겼다", "168cm 성인 기준 무릎 위까지 물이 차올랐다", "워터파크가 따로 없다",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부산 물난리났는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면 좋겠다" 등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오후 9시 26분에는 수영구 광안동 주택가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밀려와 일부 주택까지 밀고 들어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은 이날 다시 범람해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불어난 물에 수정천도 범람해 주변 상가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시는 동천과 수정천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July 23, 2020 at 10:22PM
https://ift.tt/2OQRAuH
"버스·지하철 침수""성인 무릎까지 물 차올라"···현재 부산 상황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https://ift.tt/2Yus9Um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버스·지하철 침수""성인 무릎까지 물 차올라"···현재 부산 상황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