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서울시는 운영사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의 노동조합 '서울메트로9호선지부'가 오는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8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9호선 2단계(언주역~종합운동장역)와 3단계(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은 평일 열차 운행횟수 445회 중 19%인 85회를 현재 운행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오는 10일부터 3일 동안 파업을 예고해, 사측은 필수유지인력인 기관사 등 72%에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을 추가로 투입해 열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9호선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이 시작되는 10일부터 주요 혼잡역사 13개에 직원을 2명씩 배치해 지하철의 정상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정상운행이 어려울 경우 운행률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은 필수 유지 사업장이기 때문에 평소와 거의 동일하게 운행된다"라며 "파업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업 이유에 대해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관계자는 "호봉제 등에 대해 사측과 교섭 중인데, 사측이 민간 위탁을 누가 할 지 모른다는 이유로 이전에 합의된 내용을 약속하기 어렵다고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부터 3일 동안 파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uly 07, 2020 at 03: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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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노조 3일간 파업 예고…비상수속대책 시행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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