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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 서민들의 '소리없는 나눔' 실천 화제 - 메드월드뉴스 모바일 사이트,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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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지하철 모금함’을 통해 소리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서울지역 지하철 역사에 비치된 ‘지하철 모금함’을 통해 총 3,500여만원을 모금했다.

‘지하철 모금’ 캠페인은 2003년부터 지하철 역사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및 현금을 기부 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서울 사랑의열매와 서울메트로,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 네오트랜스(주), 서울시의 공동참여로 현재 서울지역의 206개 역사에 209개의 지하철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다.

집계 결과 2개월간 총 2,900여만원의 현금이 나왔고,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1만1,189장(보증금 및 환급금 총 580여만원)이 모금됐다. 그 중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명동역의 모금액이 높았고, 4호선에서 총 2,000여장의 1회용 교통카드가 기부되어 호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서역(3호선)의 한 익명 기부자는 메시지와 함께 자기앞수표 530만원을 봉투에 담아 모금함에 기부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매일매일 출근길 하루 한번 씩 1천원 짜리 지폐를 같은 모양으로 접어 기부함에 넣고 사랑의 열매를 응원한 기부자도 있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를 봉투에 담아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기부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등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은 ‘지하철 모금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하철 모금함 수거가 쉽지 않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금함에는 소중한 다수의 자발적인 기부가 가득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각 역사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익명의 기부자분들께서 참여해주신 소리 없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모금함’을 통해 기부된 성금은 다른 성금과 더해져 서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 코로나19 관련 방역용품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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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20 at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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