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123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의 원인은 서울시의 말바꾸기에 있다며 "9호선 2·3단계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8월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와 서울시 간에 9호선 2·3단계 운영사를 서울교통공사독립채산체로 전환하고 올해까지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9호선 공영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조기청산하겠다고 합의했지만 서울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공영화를 위한 종합실천방안(로드맵) 제시도 없이 서울교통공사독립채산체의 위탁기간 종료를 두달 앞두고 민간위탁을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객 수가 많은 9호선을 민간사업자가 관리하게 되면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와 시민안전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민간위탁 공모 반대와 인력 충원 등을 내걸고 내일(10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민간위탁 공모 반대는 공사와 노조 간 임단협 교섭사항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사측 처분권 범위 외의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TB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July 09, 2020 at 12:37PM
https://ift.tt/3fi7ycU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 파업에 123개 시민사회단체 "지지" - tbs뉴스
https://ift.tt/2Yus9Um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 파업에 123개 시민사회단체 "지지" - tbs뉴스"
Post a Comment